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선 안전성을 이유로 보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가 개발 중인 백신 임상시험에서도 부작용이 발생해 정밀 검토에 들어감에 따라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영국과 브라질에서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의 부작용 조사를 마쳤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에서는 안전성을 이유로 이 백신의 임상시험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식품의약국, FDA의 백신 부작용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, 이 조사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의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면서 임상시험을 중도 포기하는 자원자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은 스페인에서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중도 포기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알베르토 보로비아 / 라 파즈 병원 선임 연구원 : 임상시험 잠정 중단 뉴스가 다소 영향을 주었지만 우리는 임상을 재개했습니다. 다만 임상시험에 참여하기로 했던 자원자 중 몇 명은 포기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가운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개발 중인 백신 임상 시험에서도 일부 참가자들이 부작용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화이자는 4만4천 명의 자원자 중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로나 두통 등 경미한 증상으로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하며 정밀검토에 들어갔지만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화이자가 앞으로 임상시험에서 또다시 부작용을 발견하면 11월 미 대선 전에 백신 사용 승인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611455904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