멕시코 정부가 추진했던 대통령 전용기 매각 복권 추첨식이 현지 시간 15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임 정권이 2016년 2천5백여억 원에 사들이 호화 대통령 전용기에 대해 "빈곤에 시달리는 국민에 대한 모욕"이라며 이를 매각하려고 시도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비싼 가격 때문에 매수자가 없자 멕시코 정부는 지난 2월 비행기 매각대금을 건 복권을 발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복권은 당첨자 100명에게 각각 2천만 페소, 약 11억2,000만 원의 당첨금을 주게 되는데 장당 500페소, 약 2만8천 원짜리 복권이 600만 장 발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권 당첨금은 원래 계획했던 비행기 매각대금이 아니라 실제로는 복권 판매수익으로 지급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멕시코 정부는 복권 판매수익을 공익적으로 사용하면 "전용기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"는 약속을 지키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전용기 매각과 복권 판매 수익 등은 모두 멕시코 공공의료 확충 등에 쓰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61535143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