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사고 발생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미추홀소방서는 그제(14일) 오전 11시 10분쯤 용현동 4층짜리 빌라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, 2층에 있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살 A 군과 8살 B 군은 결국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군 형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교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집에 있었고, 부모가 없는 사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이 전해지자 미추홀구는 최대 300만 원을 의료비로 지급하고, 형제가 입원한 병원 사회사업실이 나머지 치료비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인천도시공사는 자택 거주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집을 수리하는 동안 또 다른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준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 보증금 260만 원가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이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[eomyj1012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61826137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