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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면 한 끼가 부른 비극...초등생 형제, 학대까지 당했나? / YTN

2020-09-17 3 Dailymotion

단둘이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태에 빠진 8살, 10살 초등학생 형제 소식 듣고 안타까워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아직 앳된 이 형제들이 엄마에게 방치되고, 학대당해 온 정황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히 살펴보시죠. <br /> <br />지난 14일 오전, 인천 용현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집안 곳곳이 불에 그을렸고, 주방 쪽은 아예 보시는 것처럼 잿더미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초등학교 1학년, 3학년인 8살, 10살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을 낸 겁니다. <br /> <br />부모는 집을 비웠고,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자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려다 변을 당한 건데요, <br /> <br />두 형제는 전신에 화상을 입었고, 여전히 중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연만으로도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, 이 두 형제가 엄마에게 방치되고 학대를 받은 정황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지난달 형제의 어머니인 A 모 씨를 형제를 학대하거나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긴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그러니까, 형제가 6살, 8살일 때부터 올해 5월까지 아이들을 방치한다는 신고가 3건이나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가정환경 개선을 권고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요. <br /> <br />인천 가정법원도 지난달 말 A씨에게 6개월, 초등생 형제는 1년 동안 상담을 받으라는 보호처분 판결을 내렸지만, 코로나 여파로 상담이 이뤄지지 않았고, 그사이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형제의 비극이 알려지자 정세균 총리는 자신의 SNS에 아이들이 하루빨리 의식을 회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재발 방지 대책도 서두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71035212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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