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신비 지원안·秋장관 아들 의혹 공방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통신비 2만원 지급안과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을 둘러싼 공방으로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기국회가 본격화되면서 국회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전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비대면 워크숍에서는 주요 현안 대응 전략, 검찰개혁 법안을 비롯한 입법 과제와 내년도 예산안 방향이 점검됐습니다.<br /><br />이낙연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4차 추경안의 기한내 처리가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원칙을 지켜가며 협상 가능한 것은 협상하는 방식으로 임했으면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'협상 가능한 것'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추경안 쟁점이 된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급 당정 협의안과 국민의힘이 제안한 전국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의미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이 통신비 2만원 지급에 일제히 반대하는 상황에서 협상을 당부한 맥락으로 읽혀지는데요.<br /><br />같은 시각, 정의당은 민주당을 향해 통신비 2만원 지급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통신비 지급안을 위해 국민의힘과 무료 백신 접종 협상을 시도하는 것은 '무리수'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대표는 이낙연 대표를 향해 "코로나 민생문제조차 이렇게 불통이라면 협치는 도대체 누구와 무엇으로 하겠다는건가"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야당의 지적과 국민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협치라고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은 오늘도 아들의 군특혜 의혹에 휩싸인 추미애 장관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에 출석하는 추미애 장관을 향해 "해도해도 너무한다"면서 "오늘 다시 나와서 변명으로 일관할 게 아니라 빨리 본인의 신상을 정리하면 좋겠다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 의혹은 오늘도 정치권을 달구는 것 같군요.<br /><br />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정부질문에 추 장관이 참석하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회는 약 두시간 뒤인 오후 2시부터 마지막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이 참석하지만 오늘은 기존 세차례 열린 대정부질문에 비해서는 여야 모두 정책 질의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정부질문에 나서는 여당 의원들은 정책 질문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추 장관 아들을 둘러싼 의혹은 충분히 소명됐다는 여당내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야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 허점을 복합적으로 지적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아들 군복무 특혜 의혹을 두고 막판 화력을 집중할 가능성도 큽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