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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주 설악산부터 첫 단풍…국립공원 방역 비상

2020-09-17 2 Dailymotion

다음주 설악산부터 첫 단풍…국립공원 방역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첫 단풍이 다음주 설악산에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등산 애호가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설레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가을 산이 새로운 감염지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어느덧 단풍철이 눈앞에 왔습니다.<br /><br />산 정상의 20%가 물드는 첫 단풍은 다음주 토요일인 26일 설악산부터 시작됩니다.<br /><br />남원 지리산 10월 10일, 서울 북한산 10월 16일, 정읍 내장산 10월 18일 순으로 첫 단풍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태풍 이후 찾아온 늦더위에 예년보다 하루에서 이틀 정도 늦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올해 단풍은 큰 일교차의 영향으로 유난히 곱고 예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는 단풍철이다 보니 가을 산이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최근 수도권의 한 산악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산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초 확진자가 다녀가면서 한라산의 대피소와 쉼터는 임시 폐쇄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2m 거리두기와 마주 보고 식사하지 않기 등의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지만, 탐방객이 일시에 몰리는 데다 산이라는 특성상 통제가 쉽지 않아 개인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.<br /><br />한해 가운데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가장 많은 탐방객이 국립공원을 찾습니다.<br /><br /> "국립공원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탐방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현장 직원의 통제 및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지난달까지 전국 국립공원 이용객은 2,200만여 명으로 작년보다 20% 가까이 줄었으나 여전히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사람들이 몰리는 국립공원 대신 드라이브 코스를 이용하거나 인근의 산을 찾아 단풍을 즐기는 게 비교적 안전하다는 조언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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