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허리케인 샐리, 美 남동부 강타…물폭탄에 수십만채 정전

2020-09-17 4 Dailymotion

허리케인 샐리, 美 남동부 강타…물폭탄에 수십만채 정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황이 심각해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 등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길가의 나무가 강풍에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쏟아지는 폭우에 도로에는 물이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허리케인 샐리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습니다.<br /><br />시속 165km의 강풍을 동반한 샐리는 엄청난 양의 비를 뿌렸습니다.<br /><br />펜서콜라의 해군 항공기지에서는 61㎝의 강수량이 기록됐고, 다운타운에서는 강수량이 1m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 보시다시피 주변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. 바람도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허리케인의 이동 경로에 놓인 앨라배마와 플로리다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50만 가구 이상이 정전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역에서는 강풍에 배가 육지까지 밀려왔고, 주유소 건물 지붕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창문들이 깨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. 지붕의 일부가 벗겨졌고 벽이 뜯기기도 했습니다."<br /><br />기상 당국은 열대성 폭우와 강한 바람을 지닌 샐리가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피해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와 앨라배마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루이지애나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 "샐리에 대응하기 위해 수백명의 해안경비대는 물론 국가방위 요원까지 현장에 배치했습니다."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많은 미국은 최근 대형 산불이 곳곳에서 확산한 데 이어 허리케인까지 자주 발생하는 등 각종 재해로 신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