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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류 원하지만…텍사스와 작별 다가오는 추신수

2020-09-17 1 Dailymotion

잔류 원하지만…텍사스와 작별 다가오는 추신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인 추신수 선수가 올 시즌 부상과 부진 때문에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가 텍사스와 7년 계약 마지막 해인데, 결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혼신의 힘을 다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오른쪽 손목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텍사스 추신수.<br /><br />지구 최하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텍사스는 이번 시즌 11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지만, 추신수의 복귀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텍사스와의 7년 계약이 올해로 끝나는 추신수는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둬야 빅리그에서의 경력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시즌을 준비하지 못해 부진한 데다가 손목까지 다쳐 만회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런 식으로 시즌을 마칠 거라고 생각조차 해본 적 없습니다. 저는 돌아올 것이고,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추신수는 헐값에라도 텍사스에 잔류해 1년에서 2년 더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,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.<br /><br />7년 전 추신수 영입에 앞장섰던 존 대니얼스 단장은 내년 시즌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내년이면 우리 나이로 불혹이 되는 추신수가 텍사스에 남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추신수가 내년에도 빅리그에서 뛰려면 현실적으로 대폭 깎인 몸값을 감수하고 스프링캠프부터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.<br /><br />한국으로 복귀하면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에 따라 SK에 입단해야 하지만, 여러 제약 때문에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희박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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