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유흥업소 등 지역 집단감염 연결고리 속속 규명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동안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던 집단감염의 연결고리가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 유흥업소 집단감염은 사랑제일교회와 대구와 천안 지역의 잇단 감염은 광화문 집회와 연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광주의 코로나19 '3차 유행'을 촉발한 유흥업소 집단감염.<br /><br />지난달 12일 이후 유흥업소 접객원과 손님 등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감염의 시작은 '서울 사랑제일교회' 신도들이었던 것으로 한달 여 만에 뒤늦게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유흥업소 접객원과 가족이 7월 말 합숙 예배에 참석했고, 이후 전파가 시작된 겁니다.<br /><br />이 중 한 명은 서울 광화문 도심 집회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2일 이후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도심 집회 관련 광주 확진자는 모두 110여명으로, 이들 중 6명은 두 곳 모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들의 부주의와 무책임, 그리고 개인주의로 인해 수많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지역사회에 엄청난 피해를 주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 도심 집회 관련 사례로 분류된 대구 북구 동충하초 설명회 집단발병과 충남 천안 그린리프 사무실, 천안 에어젠큐 사무실 등의 연관성도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동충하초 설명회, 그린리프, 에어젠큐, 본정요양원 순으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보령의 충남해양과학고에서도 학생과 교사 등 확진자가 늘어나며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00여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누가 먼저 어떻게 감염됐는지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 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