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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발 2조 철도사업 복마전…‘열차제어시스템’이 뭐길래

2020-09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앞으로 12년 동안 진행될 큰 국가 철도 사업이 시작부터 복마전 의혹에 휩싸였는데요. <br> <br>잊혀질만 하면 나오는 이른바 철도 마피아, 철피아 논란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탐사보도팀 이서현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. <br><br>Q1. 일단 이 로비 의혹까지 불거진 열차제어시스템이라는 기술이 아주 중요한 거라면서요? <br><br>쉽게 말해서 열차 운행에서의 2중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보통 열차는 기관사가 운행 통제를 하는데, 기관사가 잘못 조작을 할 경우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 오조작에 대비해 열차의 운행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열차의 사고를 막아주는 장치가 바로 열차제어시스템입니다. <br><br>Q2. 경찰은 '철피아'와 관련이 있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는거죠? <br><br>맞습니다. 철피아란 철도 마피아의 줄임말입니다. <br> <br>철도고, 철도대학 그리고 철도청 등 철도산업 관련 학맥, 인맥, 연고 등이 비리 과정에 작용했을때, '철피아 범죄'라고 칭하는데요, <br> <br>지난 2014년엔 철로공사 납품비리 사건으로 검찰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번 사건도 철피아 비리일 가능성에 주목하는데요, <br><br>이번 시범사업 입찰과정에선 총 4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습니다. <br> <br>2/3는 외부인원에서 1/3은 철도공단 내부에서 선발하는데 앞서 보셨듯이, 심사위원 후보들이 사실상 공개돼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니까 철도 인맥들이 나서서 심사위원들에게 뭔가를 한 것이 아닌가, 경찰은 그런 의심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. <br><br>Q3.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이 의혹 사실로 드러난다면, 후폭풍이 크겠는데요?<br><br>국민의 안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되는 열차제어시스템 국산화는, 열차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정부의 숙원사업이고, 말씀드렸듯이 2032년까지 예산 2조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.<br> <br>그런데 첫 시범사업부터 입찰비리가 있었다면, 향후 추진될 사업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,<br><br>경찰이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내야겠습니다.<br><br>네, 후속 취재도 계속 전해주시고요.<br><br>이서현 기자와 살펴봤습니다. 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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