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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한데 느린 허리케인 ‘피해 속출’…美 동남부 ‘재앙’

2020-09-17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은 재해가 끊이지 않습니다. <br> <br>동남부는 이동 속도가 느린 허리케인이 피해를 키우고 있고, 서부에서는 화재로 실종자가 늘어서 임시 영안실까지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바다에 있어야 할 배는 육지로 내동댕이 처졌고 항구 곳곳이 부서졌습니다. <br> <br> 나무는 뿌리째 뽑혔고, 상가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. <br> <br> 허리케인 샐리가 상륙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는 믈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 차량 바퀴는 모두 물에 잠겼고 일부 해안 지역 강수량은 최대 1m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[트렌트 에어하트 / 플로리다주 주민] <br>"도로 경계석과 모든 것이 떨어져 주위를 더듬거려야만 했습니다. 바람이 거셌고, 사람을 날려버릴 정도였죠." <br><br> 시속 165k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이 몰아치고 있지만 이동 속도는 시속 8km에 불과해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 미국 기상청은 샐리 움직임이 너무 느려 피해가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><br> 주택가가 있었던 곳은 흔적만 남았고 인적은 사라졌습니다. <br> <br> 서부에서 한 달 넘게 이어지는 산불은 현재까지 36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. <br> <br> 실종 신고도 함께 늘면서 인명 피해 급증을 우려하는 재난 당국은 시신 수습에 대비하기 위해 이동식 임시영안실을 만들었습니다. <br> <br>[팀 폭스/ 오리건주 경찰국장] <br>"희생자 가족들은 그 곳에 가서 DNA 샘플을 제공하고, 저희는 화재 희생자들의 DNA 샘플과 비교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[윤수민 특파원]<br> 동부에서 잇따르는 허리케인과 함께 미국 서부에선 100건 넘는 동시다발 산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 기후 변화가 재앙의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미국 곳곳이 수마와 화마에 신음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 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최춘환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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