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속 가능한 남북관계, 일관성 있는 대북정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장관은 어제(17일) 전직 통일부 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에 대한 인식, 통일에 이르는 방법론의 차이 등이 세대와 지역, 이념의 갈등과 중첩되어 우리 사회의 갈등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최근 군사적 긴장이 그 이전 시대보다는 완화됐고, 비교적 한반도의 정세가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이는 남북이 나름의 의지를 갖고 지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단 한 순간도 쉬운 적 없는 남북관계였기 때문에 조바심 내지 않고 작은 접근을 통해 협력의 공간을 확대해나가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지않은 시간에 남북 간 합의가 조속히 이행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간담회에 참석한 정세현 전 장관은 북한이 수해로 내년 봄부터 식량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리라고 본다면서 식량 문제는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얼마든지 정당화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계획도 적극 수립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담회에는 이세기, 이홍구, 임동원, 정세현, 조명균 전 장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, 직전 장관을 맡은 김연철 전 장관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1800261131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