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음주부터 서울 공공재개발 공모…희망지역 '들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공공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장 반응이 싸늘한 공공재건축과는 달리, 관심을 보인 곳이 나타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다음주부터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후보지들을 선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재개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내후년 입주가 예정된 이 지역 주택조합은 토지주택공사,LH를 사업 시행자로 선정한 뒤, 사업성과 안정성이 높아졌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PIP "민간업자가 끝까지 해줄 수 있는가, 수지타산이 안 맞으면 안 할 것 같아서 못 믿었어요. (공공재개발로) 용적률을 250%였는데 265%를 해줬어요. 세대수를 많이 높여줬으니까…"<br /><br />정부는 이같은 공공재개발을 활성화해 2028년까지 집이 부족한 서울에 아파트 2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사업이 시작은 됐지만 진도가 더딘 곳은 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 SH가 참여하면 속도가 붙을 수 있어,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관심을 갖는 곳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투명성이 보장이 된다는 게 있고요. 사업 추진 속도가 민간에 비해서 행정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에 많이 단축이 됩니다"<br /><br />공공재개발의 핵심은 용적률을 법적 기준보다 20% 더 받고 분양가 상한제도 제외되는 대신,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0%를 임대물량으로 내놔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근처 빌라나 다세대 주택 가격이 들썩이고 투기를 부추긴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기대감은 높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오는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공공재개발 공모 접수를 받을 예정인데, 투기 방지를 위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21일 이후 주택 지분을 쪼개 새로 지분을 사더라도 조합원 분양권을 주지 않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