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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라면 끓이려다 참변' 초등생 형제..."의식 회복 못 해" / YTN

2020-09-18 8 Dailymotion

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, 나흘째에도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부 기관의 도움을 받거나, 돌봄 교육을 받을 수 있었는데도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아이들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형제들은 의식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모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에 형제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생의 경우, 어제 수술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기준으로 여전히 혼수상태를 벗어나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낙 치료가 힘들다 보니 수면제 투여도 이어오는 상황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나흘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할 지자체는 아이들이 부상 정도가 심해, 이 병원에 1년 정도 머물며 치료를 이어가야 할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아이들 치료와 생활에 쓸 후원처도 계속 발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화재 사고가 난건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빌라에서 이들 형제가 구조될 당시, 형인 10살 A 군은 등을 비롯한 부위에 3도 중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생인 8살 B 군도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, 연기를 많이 마셔 마찬가지로 현재 혼수 상태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아이들의 어머니는 전날부터 외출하고 집을 비운 상태라, 형제 둘만 이틀 동안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린 학생들인데 계속 집에 남겨질 수밖에 없었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일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선 비대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형제들은 원격 수업엔 매일 출석해 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'돌봄 교실'제도를 이용하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머니가 아이들을 스스로 돌보겠다며 매 학기 초 돌봄교실을 신청하지 않은 겁니다. <br /> <br />관할인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시스템인 '드림스타트'를 통해 교내에서 어머니와 함께 심리상담과 놀이 치료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8월부터 9개월 동안 네 번 정도 이뤄졌지만, 강제성이 없어 지난해 5월쯤부터 더 이어지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미추홀구에선 지역 아동센터에 보내라는 안내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머니는 홀로 자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13010117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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