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’라면 화상’ 형제, 건강 위중"…의식 불명 5일째 <br />"동생 건강 우려…한 때 심정지에 가까운 적도" <br />지난달 1일, 편의점에서 15분 동안 물건 골라 <br />"부모 없이 형제들만 다니는 모습 많이 보여" <br />"엄마가 아이들 방치"…이웃 신고 3건 접수<br /><br /> <br />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, <br /> <br />나흘째에도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건강 상태가 위중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형제는 평소에도 부모님 없이 혼자 다니거나 먹을거리를 사기도 했는데요, 당시 영상을 YTN이 입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아이들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타깝게도 두 형제 모두 건강이 위중한 상태라, 주의 깊게 지켜보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의식도 여전히 돌아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 모 화상전문병원 중환자실에서 형제들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우려스러운 건 동생 쪽입니다. <br /> <br />호흡과 심박수 등이 불안한 상태고 한때는 심정지 상태에 가까운 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낙 치료가 힘들다 보니, 의식 불명 상태에서도 수면제 투여를 함께 해오는 상황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제는 나흘이 다 되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관할 지자체는 아이들이 부상 정도가 심해, 이 병원에 1년 정도 머물며 치료를 이어가야 할 상황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아이들 치료와 생활에 쓸 후원처도 계속 발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화재 사고가 난건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빌라에서 이들 형제가 구조될 당시, 형인 10살 A 군은 등을 비롯한 부위에 3도 중화상을 입고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생인 8살 B 군도 다리 등에 1도 화상을 입었고, 연기를 많이 마셔 마찬가지로 현재 혼수 상태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아이들의 어머니는 전날부터 외출하고 집을 비운 상태라, 형제 둘만 이틀 동안 남겨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아이들이 동네에서 유독 따로 다니는 모습이 많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YTN이 입수한 CCTV 영상을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슬리퍼를 신은 작은 체구의 아이가 도로를 걷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손에 무언가 가득 든 비닐 봉지를 어깨 너머로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 오후쯤 8살 동생이 식재료와 마실 음료 등을 구매해 오는 심부름갔다가 귀가하는 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14583405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