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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고 가득 쌓인 노래방 중고기기...잇따르는 폐업 / YTN

2020-09-18 17 Dailymotion

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노래방은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처에도 영업이 금지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경영난을 버티지 못한 노래방이 잇따라 폐업하면서, 도매 시장엔 헐값에 나온 노래방 기기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네, 한눈에 봐도 노래방기기들이 많이 쌓여 있는 것 같은데요.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코인노래방에 노래방기기를 사고파는 도매 업체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 창고에는 노래방 리모콘과 반주기, 스피커까지 가득 쌓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창고의 다른 쪽을 보시면, 노래방 조명과 마이크 커버, 탬버린에 앰프 등 음향기기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80㎡ 정도 되는 창고가 이렇게 통로만 남겨놓을 정도로 꽉 찬 상태인데요, 워낙 들어오는 물건들이 많아 다 받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래방이 집합금지 대상으로 지정되면서, 노래방을 새로 열겠다는 사람이 뚝 끊겼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게다가, 사회적 거리 두기 장기화에 직격탄을 맞은 업주들이 잇따라 장사를 접으면서, 중고 물품을 내놓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엔 하루 평균 기기 10대를 사들였는데요, 지금은 50대로 무려 다섯 배나 늘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판매 문의도 지난달 하루 평균 3통 들어 왔는데, 이번 달 들어서는 6통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노래방 기기를 팔겠다는 사람은 많은데, 사겠다는 사람은 적은 상황이라, 기기 가격은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당 10만 원이었던 가격이 지금은 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노래방의 고통이 그만큼 크다는 걸 이곳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 부동산 관련 사이트 조사 결과 서울 시내 노래방과 PC방 등 오락업종은 지난 1분기보다 10% 넘게 줄어 감소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인 노래방은 지난 3월 이후 영업 금지 조처가 내려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면서, 지금은 100일 가까이 영업을 못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노래방도 지난달 19일부터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한 달째 영업이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주들은 정부의 방역 조치가 공평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 수도권의 거리 두기 조치가 2.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카페, 음식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1602178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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