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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별것 아니라는 정치인 말 믿었는데"...부모 잃은 딸 뒤늦은 자책 / YTN

2020-09-18 6 Dailymotion

지난 4월 미국 뉴욕에서 일가족 등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노부모를 잃은 딸이 가슴 아픈 사연을 언론을 통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경시하던 정치인의 말만 믿고, 소홀히 대처했던 걸 자책하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앤소니 테리오와 로즈메리 테리오, 이 80대 노부부는 뉴욕에서 65년을 해로하며 4남매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봄 뉴욕에 퍼진 코로나19가 이들의 행복을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이 먼저 감염되고, 이어 부인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됐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노부부는 5일 간격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사 테리오히스 : 부모님은 5일 간격으로 돌아가셨어요.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엄마에게 말하지 않았어요. 엄마가 완쾌하시길 간절히 원했어요.] <br /> <br />부모님을 간호하던 가족들도 차례로 코로나19에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언니와 아들, 그리고 이 아들의 여자친구, 여기에 오빠 2명과 그들의 부인 2명까지 모두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가족 전체가 아프다 보니 누구도 서로를 도울 수도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일하게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막내딸은 별것 아니라며 괜찮을 거라던 정치인의 말을 믿었던 게 후회스럽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[리사 테리오히스 : 나는 평소 정치적인 사람이 아닙니다. 하지만 트럼프는 정말…. 부모님 세대는 의사를 믿고, 자신의 지도자를 믿는 세대입니다. 코로나19를 가볍게 본다는 그의 말도 믿었습니다.] <br /> <br />부모를 잃은 지 5개월이 지났지만 딸은 아직도 고통스럽다며 자기처럼 되지 않으려면, 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마스크를 쓰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사 테리오히스 : 나는 이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겁니다. 내가 겪은 일을 경험하지 않으려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 그렇지 않으면 코로나19가 어떤 건지 알게 될 거에요. 이기적으로 행동하지 마세요.] <br /> <br />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현재 20만 명이 넘었고, 연말에는 41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차 대전 때 희생된 미국군의 수와 비슷한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818210062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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