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집에서 라면을 끓여먹다 난 화재로 큰 부상을 입은 형제 사건이 많은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10살과 8살, 어린 두 형제가 코로나 19 이후 학교도 가지 못하면서, 엄마는 물론 우리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 사건 이후 코로나 사각지대를 돌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, 다시 한 번 거의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통신비 2만 원이 최선인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부터 4차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시작됐는데요. <br><br>정부는 2만원 지급 원안을 고수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만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했습니다. <br> <br>[조해진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말 그대로 새 발의 피, 지난번에 지원받은 거하고 비교하면 이거는 지원이란 느낌이 전혀 안 드는 정도 금액인데."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] <br>"통신비 주게 된 건 당초 맞춤형 주는 대원칙 맞았고.(2만 원이) 새 발의 피라고 말하셨지만 1인당 평균 통신요금이 5만 원 전후다. (지원액이) 그 절반 정도 되는 것" <br> <br>재고를 해달라는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정찬민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지금이라도 많은 비난도 있고 문제 제기하는 국민들이 많잖아요. 심사숙고하여 생각할 필요 있다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<br>”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통신사 지원 내용은 아니고요.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완화해주는게 목적이지 통신사 수입으로 들어가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통신비 지급에 대한 비판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. <br><br>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"통신비 9천억 원으로 아이들 생명부터 구하자"며 "아이들이 죽어가는 세상에서 2만 원을 받고 싶지 않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통신비를 지급할 돈으로 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인천 ‘라면 형제’등을 지원하자는 겁니다. <br> <br>여권 내부에서도 통신비 지원에 이견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(그제)] <br>"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지원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. 지금 국회에 제출돼 있는 추경안은 제 개인 생각이 반영될 그런 여지가 없다" <br> <br>정부는 전 국민 무료 독감 접종 제안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기태 <br>영상편집 손진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