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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확산에 가출 청소년 쉼터는 개점휴업

2020-09-19 7 Dailymotion

코로나19 확산에 가출 청소년 쉼터는 개점휴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출 청소년 관련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들을 위한 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점 휴업 상탭니다.<br /><br />갈 곳 없는 가출 청소년들이 이전보다 더 쉽게 범죄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천의 한 모텔촌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부터 올 4월까지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강제로 성매매를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변태적 성행위는 물론, 마약까지도 강요받았습니다.<br /><br />도움을 청할 창구는 많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사실상 유일한 피난처인 청소년 쉼터는 전국에 겨우 135곳.<br /><br />그나마도 요즘은 대부분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가출 청소년들을 위한 이동형 쉼터입니다.<br /><br />원래대로라면 번화가에 나가 있어야 할 이동형 쉼터가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이렇게 주차장에 놓여 있는 날이 훨씬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동형 쉼터 안에는 올해 몇 번 꺼내 보지도 못한 집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수납장에는 응급약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버스 개조한 이동형 쉼터는 번화가 대신 주차장에}<br /><br /> "긴급하게 일어난 사고라든지 사고를 당했을 때 응급실에 실려가도 막상 지원해줄 수 있는 보호자나 어떤 체계가 없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다른 쪽 수납장에는 새 속옷이 준비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성매매를 비롯한 성범죄 피해 청소년들에게 특히 필요한 물품이지만, 지금은 전달해줄 방법이 없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대로라면 연 7천~8천명을 만났어야 하는데 현재 올해는 벌써 9월 중순인데 1천여 명밖에 만나지 못했습니다."<br /><br />갈 곳 없는 10대 가출 청소년들은 숙식 제공을 대가로 범죄를 강요하는 이른바 헬퍼들의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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