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성 자제 요청에 '미리 성묘' 발길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미리 성묘를 다녀오거나 온라인 성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.<br /><br />인천가족공원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현장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한가현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인천가족공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부터 이곳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을 비롯한 이동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 인천가족공원도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 추석 연휴기간 임시폐쇄될 예정이어서 미리 성묘를 하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인천가족공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장사시설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14만3천명의 고인이 안치되어 있고, 그간 명절 연휴 기간동안에는 35만명 정도가 이곳을 방문해왔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폐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석까지 2주 가량의 시간이 남았지만 아침부터 이 곳 여러 안치 시설에는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하며 추모를 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실내에서는 출입명부작성은 물론 손소독도 필수로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문객이 한 때 많아지자 실내에서 추모하는 시간을 최소화해달라는 등 곳곳에서 안내방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방역 담당요원도 30명에서 6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인천가족공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성묘 예약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공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고인의 모습이나 봉헌함 사진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헌화를 하고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'사이버 차례상'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외 여러 지자체들도 이렇게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벌초 대행, 추모 예약제 운영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묘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데다가 음복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마련된 새로운 "언택트 명절"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성묘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주말보다는 주중에 오는게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가족공원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