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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라면 끓이려다 참변' 초등생 형제 여전히 위중...사흘간 기부금 3천만 원 모여 / YTN

2020-09-19 2 Dailymotion

’라면 화상’ 형제, 의식 불명…사고 엿새째 <br />’결제품목 제한’ 아동급식카드로 먹을거리 구매 <br />엄마 A 씨, 화재 전날부터 집 비워<br /><br /> <br />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불이 나 중화상을 입은 인천 초등학생 형제들, <br /> <br />엿새째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식이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도 모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구수본 기자! <br /> <br />아이들 상태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안타깝게도 두 아이 모두 여전히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두 아이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데, 자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의 상태가 알려지면서 온정의 손길도 모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형제들의 지원 지정 기부 신청을 받는 학산나눔재단은 3일 동안 백여 명으로부터 3천여만 원이 모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설명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학산나눔재단 관계자 : 어제만 문의전화가 100건 이상 왔고요. 기부하고싶다고 신청서 보내주시고 하신 분들이 130분이 넘어가셨고요. 기부금은 3천만 원 이상 모였고요.] <br /> <br /> <br />아이들이 동네에서 유독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많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YTN이 입수한 CCTV 영상을 보면 작은 체구의 아이가 검은 비닐봉지를 어깨에 둘러맨 체 도로를 걷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22일, 8살 동생 혼자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일엔 편의점을 찾은 형제의 모습도 CCTV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15분가량 김밥이나 과자를 수차례 만지작거렸는데요. <br /> <br />아동급식카드로는 도시락이나 라면 정도만 살 수 있다 보니 먹고 싶은 걸 바로 사지 못하고 도로 가져다 놓기를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만난 동네 주민들의 얘기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동네 주민 : 꼬맹이가 심부름을 잘 다니는 줄 알고 아이한테 심부름도 잘 다닌다고 (했죠.) 맨날 비닐봉지 들고 그냥 왔다 갔다….] <br /> <br /> <br />어머니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머니 A 씨는 화재 전날부터 사고가 날 때까지 집을 비운 것으로 드러났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 조사에서 지난달까지 참여해온 자활사업이 끊겨 친구 사업장에 일하러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미추홀구 한 사업장에서 4시간 근무제로 일해왔지만, 최근엔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며 나가지 않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912532002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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