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미국 내에서 다운로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중국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은 아예 미국 내 서비스를 못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민의 정보 보호를 이유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상무부는 오는 20일부터 미국 내에서 틱톡과 위챗을 애플스토어나 구글플레이와 같은 앱스토어가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위챗의 경우 미국 내 인터넷 접근을 막아 아예 사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틱톡은 미국 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추가 다운로드와 업데이트는 불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그나마도 11월 12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위챗과 마찬가지로 사용 중단을 명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 상무부는 이번 조치의 이유로 틱톡과 위챗이 수집하는 사용자 정보가 중국 공산당에 넘겨질 가능성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브라운 / 국가안보 관련 변호사 : 미국 정부는 미국민의 민감한 정보를 수집하는 문제와 그 정보를 누가 갖고 있느냐에 우려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라클과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협상을 벌여온 틱톡은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진행 중인 협상은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사업 부문 지분을 인수하면서 기술협력 파트너로 운영에 참여하고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다수 자산을 보유하는 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 정부도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중국과 관련해 보안 문제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. 상당히 빠른 결정을 내리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틱톡에 대한 중국의 지배적 운영이 유지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91705371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