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학생 2명 확진 판정…기숙사 학생 등 전수 검사 <br />일부 강의 대면 전환 일주일도 안 돼 확진자 발생 <br />다음 달 4일까지 모든 강의 비대면으로 전환<br /><br /> <br />부산에서는 동아대 부민캠퍼스 학생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4일부터 일부 강의를 대면으로 진행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구에서는 택시 기사가 감염돼 추석을 앞두고 긴장감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에 있는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. <br /> <br />기숙사 1층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과 교직원 할 것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이 학교 재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만 350명 정도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56명이 긴급히 마련된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집으로 간 나머지 학생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환자가 나온 기숙사는 완전히 폐쇄됐습니다. 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숙사 안에 격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아대는 비대면 강의를 해오다 지난 14일부터 일부 강의를 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강의 일주일도 안 돼 확진자가 나오자 학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[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재학생 : 지금 엄청나게 불안하죠. 고향도 못 가겠고. 추석인데도 못 내려갈 것 같아서. 대면 수업 강행하는 것도 마음에 안 들고 그랬어요.] <br /> <br />학교 측은 확진자가 나온 부민캠퍼스는 물론 나머지 2개 캠퍼스 전 건물의 출입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음 달 4일까지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민 /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 : (학생들) 증상 발생일이 9월 17일로 알고 있습니다. 감염원을 조사하려면 증상 발생일로부터 2주일 전부터 위치추적 조사가 이뤄져야 하므로….] <br /> <br />대구에서도 70대 택시기사와 60대 아내가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사는 의심 증상이 나타난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은 탑승자 140여 명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경주와 울산, 포항 등지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1917522032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