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아차 이어 현대차에서도 확진 판정…대구는 2단계 연장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시흥의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서도 감염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택시기사가 감염되는 등 지역 확산 가능성이 여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일주일 더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산 현대자동차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34살 남성 A씨로 미각과 후각에 이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는데 1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생산라인 근로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 울산공장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월 말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경기도 광명시의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도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이 공장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또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지역에서는 70대 택시기사와 그 아내가 감염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택시기사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지난 7일부터 닷새 동안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탑승자 14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검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지역 내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국적 집단감염과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, 그리고 추석 연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…"<br /><br />대면 수업을 재개한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를 비롯해 대전과 경주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는 등 지역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