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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 차례·택배비 지원…‘귀성’ 달래기 나선 지자체

2020-09-19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, 지자체들이 '추석 고향 방문'을 자제해 달라, 부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온라인으로 차례 지내고, 택배비를 지원하고. 전에 없던 아이디어들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김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 <br>"단군기원 4353년 병자 8월..." <br> <br>명절을 10여 일 앞두고 녹차밭 한가운데 차례상이 차려졌습니다. <br><br>정성껏 마련한 술과 음식을 올려놓고 조상께 큰 절을 올립니다. <br> <br>보성군이 코로나19로 고향에 오지 못하는 출향민들을 위해 마련한 온라인 합동 차례입니다. <br><br>"오늘 이 차례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군은 추석 당일 아침에도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공개할 얘정입니다." <br> <br>[김철우 / 보성군수] <br>"고향에 오시지 못하고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는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드리기 위해서…." <br> <br>각종 먹거리를 박스 안에 가득 담습니다. <br> <br>외지에 사는 자녀들에게 추석때 함께 먹으려 했던 음식들을 보내려는 겁니다. <br> <br>이 지역에선 농특산물을 가족 친지들에게 택배로 보낼 경우 택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택배로 달래보자는 취지입니다. <br> <br>[전병환 / 충남 홍성군] <br>"(섭섭함은) 감수해야되고 이번만 집에 안 오면 다음 명절에는 집에 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 엄마! (오야) 하하하." <br> <br>휴대폰 화면에 나타난 가족들 얼굴을 보며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봅니다. <br> <br>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지자체가 마련한 영상통화 지원 서비스입니다. <br> <br>[정정애 / 전남 완도군] <br>"코로나 끝나면 만나자. 마스크 잘 쓰고 우리 손주도 사람 많이 모인 데는 나가지 말라고 해라" <br> <br>주민들이 나서 고향에 오지 않아도 된다는 가두 캠페인도 벌이는 곳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이동 자제를 연일 권고하는 가운데, 일선 지자체들도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내놓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. <br> <br>liv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혜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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