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면 원격수업 끝내고…수도권 학교, 다시 문 연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전면 원격수업을 끝내고 내일(21일)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6일 등교수업을 중단한 이후 약 한 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약 한 달 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수도권 학교들이 다시 등교수업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등교수업이 재개되는 수도권 학교는 약 7천여곳.<br /><br />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되면서 결정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등교 재개 첫날 유은혜 사회부총리는 서울 강동구 한산초등학교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앞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1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라고 안내했습니다.<br /><br /> "유치원, 초등학교, 중학교는 3분의 1 범위 내에서, 고등학교는 3분의 2 범위 내에서 등교를 다시 시작하고 수도권 이외 14개 지역도 10월 11일까지 학생 밀집도를 더 완화하지 않고…"<br /><br />그 이후는 추이를 보고 등교 연장과 밀집도 완화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일선 학교는 2학기에도 학년별 격주 또는 1주일에 1~2회 가량 등교하도록 재량껏 계획을 짰습니다.<br /><br />원격수업 기간 쌍방향 수업을 확대하라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생과의 소통 강화책을 보완하는 움직임도 엿보입니다.<br /><br /> "조례부터는 쌍방향 프로그램 이용해서 아이들하고 집단으로 만나는 것 하고 아이들이 익숙해지면 교과별로 실시할 예정…"<br /><br />등교수업 재시작 시점 학부모들의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가 다시 방역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