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, 82명까지 줄었습니다. <br> <br>무려 38일 만에 처음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겁니다. <br> <br>관건은 이 감소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느냡니다. <br> <br>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고. 일단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으로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산하던 도심 공원이 북적입니다. <br> <br>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은 불안감 속에서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정예담 정슬기/ 서울 서초구] <br>"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오랜만에 나왔는데 마스크 안 쓰고 계신분도 보이기도 하고 걱정돼서 손소독도 하고 마스크도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." <br><br>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지속된 2.5단계 거리두기 영향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8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38일 만입니다.<br> <br>하지만 정부는 주말 진단검사 수가 줄었고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다며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 지역의 2단계 거리두기도 일주일 연장됐습니다. <br><br>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1단계로 완화될 조건을 충족했지만, 추석 연휴 확산 위험이 고려됐습니다.<br> <br>[박능후 /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] <br>"추석 연휴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." <br> <br>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구로구 건축 설명회에서는 8명이 감염됐고,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에서는 세신사와 식당 직원을 포함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정된 추석특별방역기간을 가을철 유행을 막을 분수령으로 보고, 이번주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