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홍걸 의원 다음 차례는 이상직 의원이 되는 걸까. <br><br>민주당이 이스타 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을 제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제명이면 사실상 당에서 내리는 가장 무거운 조치죠.<br> <br>꼬리자르기한다는 야당 비판에는 오히려 역공세를 폈습니다. <br>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김홍걸 의원을 제명한 민주당이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추석 연휴 전에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의원은 임금 체불과 대규모 정리해고, 자녀 주식 편법 증여 논란 등에 휩싸여 있습니다.<br> <br>이런 이유로 이상직 의원은 이낙연 대표가 출범시킨 윤리감찰단 1호 조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. <br> <br>[최인호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(그제)] <br>"이상직 의원은 윤리감찰단에 조사가 진행 중인데, 그 결과는 나오는 대로 보고가 될 것입니다."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조만간 결론을 내야 한다"며 "김홍걸 의원과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"이라고 당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> <br>이번 주 안에 민주당이 이상직 의원을 제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역구 의원인 이 의원은 당에서 제명되면 무소속 신분으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됩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공세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홍걸 의원 제명에 대해 야당이 꼬리자르기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, "국민의힘은 박덕흠, 윤창현, 조수진 의원에 대해 '꼬리자르기'라도 해야 한다"고 맞불을 놨습니다.<br><br>이해충돌 의혹과 재산 신고 누락 논란을 빚은 의원들에 대한 국민의힘 차원의 신속한 조치를 요구한 겁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등을 덮기 위해 정략적 주장을 하고 있다고 판단하고, <br> <br>당장 조치를 취하기 보다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