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국, 법무부 장관 임명…가족비리 의혹 터져 나와 <br />檢 대대적 압수수색…청문회 당일 정경심 기소 <br />5촌 조카·동생도 재판에…’법원의 시간’ 시작<br /><br /> 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'가족 비리 의혹'과 관련해 1심 재판부의 선고가 상당수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건 조국 전 장관 부부인데,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8월,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며 터져 나온 이른바 가족비리 의혹들. <br /> <br />같은 달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이뤄졌고, 부인 정경심 교수가 조 전 장관 청문회 당일 가장 먼저 전격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뒤이어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와 동생도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고, <br /> <br />조 전 장관까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연이어 기소되며 이른바 '법원의 시간'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조 국 / 전 법무부 장관 (지난 5월) : 오랜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. 그렇지만 지치지 않고 싸우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의혹이 불거진 지 1년, 관련 재판들은 속속 매듭을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'웅동학원 비리 의혹'으로 기소된 동생 조권 씨는 채용비리 혐의가 인정돼 지난 18일,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사모펀드 의혹으로 기소된 5촌 조카 조범동 씨는 지난 6월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경심 교수의 요청으로 하드디스크 등 주요 증거를 숨겼던 자산관리인에게도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남은 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 전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. <br /> <br />그간 무려 60여 명이 증언대에 섰던 정 교수의 재판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증인은 단 4명. <br /> <br />다음 달 증거조사를 마친 뒤, 이르면 올해 안에 1심 선고가 나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2월,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함께 기소된 사건은 다른 재판부가 맡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전 장관이 관련된 감찰 무마 의혹부터 다뤄졌는데, 오는 11월 모든 증인신문이 끝납니다. <br /> <br />이후 딸 장학금 관련 뇌물 의혹 등 '입시비리 사건' 심리가 시작되면,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공방 끝, 법원이 조 전 장관 부부에게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02248250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