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연장…추석이후도 방역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 시행중인 '사회적 거리 두기' 2단계가 일주일 더 연장됐습니다.<br /><br />이동이 많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, 감염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한 것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추석 연휴 이후가, 가을철 재유행을 결정지을 중대한 시기로 보고, 특별 방역대책도 내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4일 이후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인 50명 미만을 유지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사례도 줄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다수의 시·도에서 여전히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며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더 연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일일 확진자를 두 자릿수로 확실히 낮춰 방역망이 제대로 작동된 상태에서 명절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된 비수도권은 지금처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고,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운영 중단도 계속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지자체별로 지역의 방역 상황을 고려해 내용이나 적용 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교통방역 조치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30%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자가용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점이 고려됐습니다.<br /><br /> "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을 집중 관리하겠습니다. 휴게소의 출입구 동선을 분리하고 모든 음식은 포장 판매만 허용합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추석연휴 이후 2주 동안이 가을철 코로나19 재유행을 결정짓는 중대한 시기로 보고, 추석 연휴 이후 방역대책을 마련해 이번주 중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