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면수업 재개 동아대 집단감염…대학가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동아대의 기숙사와 동아리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, 대면 수업을 시작한 일부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기숙사생 전원을 귀가 시켰는데, 전국적인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동아대 부민캠퍼스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들이 같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거나 같은 학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4일 일부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학교측은 모든 수업을 다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, 기숙사생 전원을 귀가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기숙사에서 확진자들과 접촉한 학생들은 총 319명인데 서울과 경남, 경북, 울산 등 출신지가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동아대가 새로운 집단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우선 검사를 마친 접촉자 302명 중 29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.<br /><br />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부산시는 동아대 최초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분(확진자)들은 같은 동아리이거나 같은 학과, 같은 기숙사를 썼지만, 기숙사나 학교 이외 나머지 공간인 호프집이나 식당에서 접촉이 다들 또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감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 조사 후에…"<br /><br />동아대 집단 감염을 계기로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온 일부 대학에서는 방역 체계 점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