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못 내려도 설레요"…해외여행 신(新)풍속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대만 관광객들이 조금 특별한 한국 여행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착륙 없이 상공에서 제주도를 바라보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 건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모처럼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의 방문지는 한국 제주도.<br /><br />탑승 전 한국 전통 놀이와 한복 입기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표정에 설렘이 묻어납니다.<br /><br />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거쳐 기내에 탑승한 뒤에는 기념엽서를 작성하고 제주 사투리도 배워봅니다.<br /><br /> "안녕허우까!(안녕하세요) 혼저옵서예!(어서오세요)"<br /><br />기내식으로는 한국인 인기 음식인 '치콜'과 '치맥'이 제공됐습니다.<br /><br />목적지인 제주에 도착했지만 내리진 못한 채 상공에서 아쉬움을 달랩니다.<br /><br /> "(코로나 극복 후) 가장 가고 싶은 나라는 당연히 한국이죠. 다시 한국에 와서 구경하고 돌아다니고 싶어요."<br /><br />이번 여행은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와 현지 여행업계가 함께 선보인 '제주 가상 출국' 상품으로, 앞서 출시 4분 만에 판매가 완료됐습니다.<br /><br />국제 관광이 정상화되면 다시 한국에 올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안정화 되고 한국 대만 간 관광 교류가 재개되면 대만인 방한 관광시장이 빠른 속도로 회복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전일본 항공과 호주 콴타스 항공도 각각 이 같은 항공 체험 상품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에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다양한 비대면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