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9월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세…대면수업 중단 속출 <br />美 학교 문 닫자 지역 확산…누적 확진자 700만4천 명 <br />누적 사망자 20만4천 명…10만 명 넘은 지 4개월 만에 2배 <br />미 NBC "지난 3월 벅스 조정관의 예측 현실화"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확진자가 7백만 명을 넘고, 사망자도 20만 명 이상인데, 앞으로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면 40만 이상이 숨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9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학교가 문을 열자 학생들이 방역 수칙을 어기며 확산이 가속화됐고, 대면 수업을 중단하는 학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게이브 캐터지나 / 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생 : 우리는 집으로 돌아갈 겁니다. 너무 위험하기 때문입니다. 우리는 죽을 위험을 감수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학교가 문을 닫자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 이는 다른 집단의 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하루에 3만 명에서 5만 명씩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7백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누적 사망자도 월드오미터 기준으로 지난 15일 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22일 10만 명을 넘은 지 넉 달도 안 돼 두 배가 된 것인데, 9월 들어서만 하루 평균 사망자가 8백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미국 NBC 방송은 지난 3월 데보라 벅스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이 했던 예측이 실현됐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데보라 벅스 /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: 여러분이 추이에서 보셨듯이 (사망자) 10만~20만 명은 실제 숫자입니다. 우리는 그 범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문제는 올가을과 겨울에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사망자는 더욱 늘어 전문가들은 내년 1월까지 41만5천 명이 숨질 수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버트 레드필드 /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: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을 앞두고 독감을 없애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런데도 백악관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대책보다는 백신 개발에만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일 대선 전 백신 공급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엔 내년 4월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211524231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