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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권도 "새만금 해수 유통 하자"...개발 패러다임 바뀔까? / YTN

2020-09-21 7 Dailymotion

고질적인 수질 오염으로 논란이 컸던 전라북도 새만금호에 바닷물을 훨씬 더 많이 유통하자는 제안이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은 주로 시민단체에서 하던 주장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수질개선 종합대책이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군산과 김제, 부안 바다를 걸친 인공호수 새만금호입니다. <br /> <br />바닷물의 소금기를 뺀 담수호로, 새만금 지역 내 생활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심이 3m만 내려가도 사실상 생물이 살기 어려운 수질 탓에 일각에서는 '죽음의 호수'라는 별칭까지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수질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그동안 환경단체가 주장하던 해수유통론에 지역 정치권이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전북 군산) : 내부개발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충분히 해수유통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. 지금 같은 방식의 담수 형태로는 수질 개선이 불가능하다는 것 생각하고 있고요.] <br /> <br />현재 군산과 부안 두 곳에 있는 배수갑문을 추가로 건설하거나, 배수갑문을 개방하는 시간을 확대해 해수 유통량을 크게 늘리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신 새만금호 담수화를 포기하더라도 기존 기본계획상 개발 방향은 그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게 이들 주장의 핵심 조건입니다. <br /> <br />환경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담수화를 전제로 만든 기본계획은 이제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이정현 /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 : 새만금호 내부 관리 수위를 (평균 해수면보다) 1.5m 낮게 유지하겠다는 건 담수호를 전제로 하는 계획이거든요. 일부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새만금 개발계획의 변경은 불가피하다는 게…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전라북도는 새만금호 수질은 새만금 사업이 완료된 상태에서 평가해야 한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만금 해수유통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해묵은 갈등이 큰 틀에서 접점을 찾은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새만금 개발 방식에 대한 온도 차는 여전해 아직 갈 길이 멉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2121264911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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