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청주에 전셋집을 구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노 실장은 여러 논란 끝에 서울 반포와 청주 아파트를 모두 매각해 무주택자 상태지요. <br> <br>내후년 충북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준비라는 해석과 함께 비서실장 교체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강은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17대 때부터 내리 3선을 지낸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 전세 아파트를 얻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 7월 청와대 다주택 참모들에게 "1주택만 남기고 모두 팔라"고 지시하고 청주 가경동과 서울 반포동 아파트를 모두 매각한 뒤 두 달여 만입니다. <br> <br>[노영민 / 대통령 비서실장(지난달 26일)] <br>"청주 집은 3년 정도가 비어있는 집이었습니다. 서울은 현재 실거주 중인 집이었고요." <br> <br>노 실장이 과거 지역구에 전셋집을 구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청와대 추가 개편과 노 실장의 충북지사 출마 등이 맞물려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노 실장은 지난달 초 부동산 정책 혼선 등에 따른 지지율 하락에 책임을 지고 비서실 산하 수석비서관 5명과 함께 사표를 제출했지만 유임됐습니다. <br><br>여권 관계자는 "당분간 노 실장 체제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"면서도 "연말에는 대선과 지방선거 등을 대비해 노 실장 교체 등 청와대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3선의 이시종 충북지사가 연임 제한으로 출마가 불가능한 만큼, 노 실장이 차기 충북지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청주 아파트를 팔면서 짐을 컨테이너로 옮겼는데, 오래동안 방치할 수 없어 전세를 얻어 짐을 옮긴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"정치적으로 과잉해석하지 말아달라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