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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속 동학개미의 힘…코스피 상승률 20개국 중 2위

2020-09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폭락했던 우리 증시가 6개월 만에 V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 <br> <br>상승률은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. <br> <br>우리 증시 흐름을 안건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올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세계 증시가 얼어붙었죠. <br> <br>지금은 다시 뜨거워졌습니다. <br> <br>주요 20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코스피 상승률은 65.5%. 아르헨티나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. <br><br>증시에 불을 지핀 건 개인투자자 '동학개미'였습니다. <br> <br>반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이 27조 원을 털고 나가는 동안 개미들은 26조 원 어치를 받아냈습니다. <br><br>개미들이 많이 산 종목을 볼까요. <br> <br>코로나19로 비대면 업종이 뜨면서 네이버·카카오가 1·2위를 차지했고,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자 반도체 쌍두마차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, 또 국가대표 자동차 기업 현대차도 톱5에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><br>특이한 점, 동학개미의 대다수가 2030세대라는 겁니다. <br> <br>한 대형증권사만 봐도 상반기 주식계좌를 새로 만든 10명 중 6명 이상이 2030세대였는데요. <br> <br>가격이 너무 올랐고 규제도 심해 진입 자체가 쉽지 않은 부동산 시장 대신 주식을 투자처로 택한 셈입니다. <br> <br>동학개미의 선봉장으로 불리는 한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는 전화인터뷰에서 '혁명'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 <br>"청년들이 우리 기업을 성장시키면서 자산도 증식시키는 건전한 자본가로 등장했다." <br> <br>하지만 이제부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쓴소리도 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내년 4월부터 주식 양도세 부과 대상을 단일 종목 3억 원 이상 보유자로 확대하는 조치를 우려했는데요. <br> <br>해외 선진국처럼 장기 투자자에게는 세제 혜택이 주어져야 건전한 장기투자가 늘고 우리 증시와 기업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 <br>srv1954@donga.com <br>그래픽: 장태민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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