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프로야구 NC의 양의지가 '사이클링 히트'를 위해 2루타를 탐했는데요. <br> <br>그런데 과유불급이라고. 개인 기록도 실패하고, 팀의 득점 기회까지 날리면서 울상을 짓고 말았습니다. <br> <br>한 주간 명장면, 김태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양의지에게 강한 의지가 느껴집니다. <br><br>1루타, 3루타, 홈런. <br> <br>이제 2루타 하나만 치면 사이클링 히트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경쾌한 타격음과 함께 날아간 타구! <br> <br>양의지는 1루에서 멈출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결국… <br> <br>"걸려들었어요. 걸려들었어요." <br> <br>이때! 박민우가 홈으로 쇄도하며 양의지의 2루행을 도와주는데요. <br> <br>그럼에도 기록은 그냥 1루타, 욕심을 냈지만 대기록 달성은 무산됐습니다. <br><br>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나지완 엉덩이에 맞습니다. <br> <br>3년 전(과거) <br> <br>비슷한 상황에서 심하게 다퉜던 강민호와 나지완 <br> <br>설마 이번에도…? (현재) <br> <br>서로 눈이 마주치자 강민호가 웃음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나지완도 같이 웃습니다. <br> <br>"이렇게 서로 다시 웃을 수 있는 동갑내기입니다." <br><br>여기 또다른 절친이 있습니다. <br> <br>안타를 치고 나간 박건우가 보호 장비를 풀더니 상대 팀 강백호에게 건넵니다. <br> <br>"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고 있어요." <br><br>그라운드 안팎에서 쏟아져나오는 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