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추미애 장관 아들 자택·사무실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'특혜 휴가'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, 그리고 서씨의 휴가 문제로 통화를 나눈 추 장관의 전 보좌관과 당시 지원 장교였던 A 대위가 대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추미애 장관의 아들 서모 씨를 둘러싼 '특혜 휴가' 의혹과 관련해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는 21일 서씨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수사에 필요한 자료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서씨가 근무 중인 전북현대모터스 측 관계자는 "검찰 관계자들이 서씨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PC를 들여다봤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에는 추 장관의 전 보좌관 주거지와 서씨 복무 당시 지원장교를 지낸 A 대위의 사무실과 주거지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서씨의 휴가 연장 문제로 3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통화에 청탁성이 있었는지 추 장관 등이 개입됐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추 장관 자녀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는 정치자금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추 장관을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친딸의 식당에서 사용하거나 파주에서 의원간담회를 하면서 논산에서 정치자금을 사용하는 등 부정하게 사용한 의혹이 드러났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최근 검찰이 국방부 민원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전화녹음 파일 중 추 장관과 남편의 통화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