니콜라 '거품' 논란에…국내 수소차 업계 반사이익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처럼 제2의 테슬라로 불린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면서 우리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수소차 시장의 진입장벽이 재확인됐다는 분석과 함께, 관련 기술을 확보한 우리 기업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소전기트럭을 만들고 있는 현대차 전북 전주공장의 생산 라인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수소전기차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현대차와 일본의 토요타 정도로, 승용차가 아닌 이 같은 트럭 양산체제를 갖춘 건 전 세계에서 현대차가 유일합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10대를 스위스로 첫 수출 했는데, 연말까지 40대를 추가 공급하고 2025년까지 1,600대를 해외로 내보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업계에서는 미국의 니콜라와 달리 현대차가 이처럼 수소전기트럭을 실제 생산 중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소전기차의 핵심은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차의 모터를 돌리는 기술인데, 최근 니콜라를 둘러싼 논란이 이는 것은 현대차와 달리 이 기술력을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스택(연료전지)을 효율화시키고 소형화시키면서 시너지를 내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. 구현하기가. 그래서 수소트럭 같은 경우는 스타트업 기업이 하기에는 간단치 않다…"<br /><br />일각에서는 이번 니콜라 파문이 성장을 막 시작한 수소차 시장의 기대감을 반감시킬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 세계 자동차 산업 흐름이 친환경차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궁극의 친환경차로 불리는 수소차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한 상황.<br /><br />기술력을 입증한 국내 완성차와 부품사들이 이번 니콜라 논란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