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이 개천절 집회 강행과 관련해 반사회적 범죄라는 표현을 쓰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의 자유라는 말로 옹호해서는 안 되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천절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보수단체는 방역 당국의 우려와 여러 비판 목소리에도 집회 신고서를 내고 강행 의지를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최인식 / 8·15 비대위 사무총장(지난 16일) : 코로나를 핑계로 우리 헌법 21조 1항이 규정하고 있는 집회·결사 자유를 무참히 짓밟고 있다.] <br /> <br />주최 측은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내세웠지만,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집회를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집회는 물론 방역을 방해하는 가짜 뉴스도 공동체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반사회적 범죄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집회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서는 안 된다며,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. 정부는 국민을 보호할 책무를 다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,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책임한 대규모 집회 강행 등이 방역에 힘을 모은 국민의 수고를 한순간에 허사로 돌릴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위기 국면을 벗어나 서서히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고, 어떠한 경우에도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는 장기전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, 방역과 경제 목표를 동시에 이루기 위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21814410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