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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원짜리 회사로 부동산 탈세…검은 머리 외국인도

2020-09-22 0 Dailymotion

100원짜리 회사로 부동산 탈세…검은 머리 외국인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동산 세금이 크게 올라 조정지역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가 82.5%까지 올라갔죠.<br /><br />이런 세금을 편법으로 피해온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상당수는 외국 국적을 가진 '금수저'들이었고 100원짜리 껍데기 회사나 사모펀드를 이용한 사람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동산 투자로 돈을 벌려던 A씨는 법인부터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명의는 다른 사람이었고 자본금은 100원인 허수아비 회사였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 회사에 수십억 원을 꿔주는 것처럼 돈을 넣었고 이 돈은 부동산 사모펀드에 투자됐습니다.<br /><br />집을 매매해 남긴 차익은 자본금 100원짜리 회사로 흘러들었는데,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쓰지도 않은 경비를 쓴 것처럼 꾸며 회계상 이익을 줄여 법인세와 자신의 배당소득세를 탈루한 겁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살고 있는 30대 한국계 외국인 B씨는 고가의 아파트를 산 뒤 임대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사업자 등록도, 세금 납부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무슨 일로 집 살 돈을 벌었는지도 불분명한데, 국세청은 증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집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탈세 혐의를 받는 투자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 탈세 행위 혐의자를 다수 포착하고 세무조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."<br /><br />법인세, 증여세 회피 목적으로 사모펀드를 이용한 사람, 법인을 통한 편법 증여 혐의를 받는 다주택자 등 98명입니다.<br /><br />고가 주택을 산 30대 이하가 70명이 넘는데, 이중엔 외국 국적자가 30명입니다.<br /><br />국세청은 주택 취득 자금 출처 규제 강화로 편법 증여가 늘고 있다고 보고, 관련 친인척과 사업체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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