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35~64세, 결국 이 연령대는 통신비 2만 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“작은 위로”라며 거의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을 약속했지만, 국민 여론과 야당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<br>여당이 한 발 물러선 겁니다. <br><br>선별 지원으로 바꾸면서 아낀 예산 약 5000억 원은 중학생 돌봄, 독감 무료백신 확대, 택시운전사 지원 등에 쓰이게 됩니다. <br> <br>이런 내용의 4차 추경 예산안을 여야가 합의하면서 곧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라는데,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1] 전혜정 기자, 어렵게 여야가 합의를 했어요? <br><br>[리포트]<br>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추경안 통과가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추석 전에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한 듯 여야는 조금씩 양보해 오늘 낮 12시쯤 합의를 이뤘습니다. <br><br>합의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이 국민에게 약속했던 전 국민 통신비 2만 원 지급 대신, 16세~34세와 65세 이상에게만 선별적으로 지급됩니다. <br> <br>이렇게 해서 절감한 5천2백억 원은 다른 지원금으로 쓰이게 됩니다. <br><br>통신비 지원 대상에서 빠진 중학생에게는 15만원씩 비대면학습지원비가 지원됩니다. <br> <br>또 지원대상에서 빠졌던 법인 택시 운전자도 개인 택시와 마찬가지로 100만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받게 됩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이 요구했던 전 국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대신 취약계층 105만명에 대한 무료 접종이 실시됩니다.<br> <br>이밖에도 인천 '라면 화재' 참변 형제 사건으로 제기된 사각지대 위기 아동 긴급 지원을 위해 47억 원이 배정됐습니다. <br><br>[질문2] 아직 처리된 건 아니지요? 본회의가 오늘 열립니까?<br><br>네. 일단 이 합의안을 의결하는 예결특위 전체회의가 잠시 후 9시에 예정돼 있고요. <br> <br>이후 본회의를 통과하는 시점은, 밤 10시 전후로 관측됩니다. <br> <br>여야가 타결을 이룬 사안인만큼, 무리없이 가결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오늘 추경안이 처리가 되면 2차 재난지원금 대부분은 추석 전에 지급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긴급지원급 우선 지급 대상은 정부로부터 안내문자를 받으면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국회에서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승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