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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“집회는 반사회적 범죄”…野 일각 “그럼 드라이브 스루”

2020-09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일부 보수단체가 예고한 개천절 도심 집회를 향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동시에 초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이 집회를 범죄로 규정했고,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경찰청장을 만나 "경찰의 명운을 걸고 막으라"고 <br>지시했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보수단체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라도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문재인 대통령은 일부 보수단체가 계획 중인 개천절 집회를 '범죄'라고 못 박았습니다. <br> <br>[제48회 국무회의] <br>"반사회적 범죄를 '집회의 자유'와 '표현의 자유'라는 이름으로 옹호해선 안 됩니다. 우리 사회를 또다시 위험에 빠트린다면 어떤 관용도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." <br><br>개천절 집회가 코로나19 방역을 무너뜨릴 수 있다며 엄중 경고한 겁니다. <br> <br>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집회 원천 차단을 주문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경찰의 명운을 걸고 공권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국민 앞에 보여주시는 결연한 의지로 (개천절 집회를) 원천 차단해주시길 바랍니다." <br><br>[김창룡 / 경찰청장] <br>"동원 가능한 최대한의 (경찰) 병력과 장비를 집회 장소 주변에 선점 배치하여 집결 단계부터 원천 제지, 차단할 예정입니다." <br><br>경찰에 신고된 서울 시내 개천절 집회는 835건에 달하고, 집결 인원이 10명 넘는 집회에 대해서는 경찰이 금지를 통보한 상태입니다. <br> <br>하지만 일부 보수단체들은 집회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김진태·민경욱 전 의원 등은 차를 탄 채 모이는 '드라이브 스루' 집회를 제안했습니다. <br> <br>일각에서는 정부가 광복절에 보수단체 집회는 불허하고 민주노총 집회는 허용했기 때문에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 자제 요청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<br>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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