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화웨이 봉쇄로 국내 기업 ‘큰손’ 묶여…“장기적으론 기회”

2020-09-2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하지만 화웨이는 우리 기업들의 큰 손 고객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미국의 봉쇄조치로 수출 길이 막혀 우리 기업들,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데요. <br> <br>장기적으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어서 박정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15일부터 미국의 허가 없이 화웨이에 납품할 수 없게 된 국내 기업들은 '새 판 짜기'에 나섰습니다. <br><br>국내 반도체 수출액의 절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는 중국.<br><br>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만 10조 원어치를 팔았습니다.<br> <br>'큰 손' 고객을 잃게 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와 디스플레이 업체는 단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매출 감소를 버틸 여력이 부족한 국내 중소 중견 기업도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봉쇄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. <br> <br>[안기현 /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] <br>"중국의 오포, 비보, 샤오미 이런 회사들은, 화웨이가 줄어서 생긴 빈자리를 메울려고 노력을 할 거고. 부품 공급하는 입장에서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실제로 미국의 화웨이 제재 이후 중국의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오히려 주문을 늘리고 있습니다. <br><br>국내 반도체 업체 관계자는 "공급처가 딱 끊기면서 당장은 어려움이 있지만, 대체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세계 점유율 1위인 화웨이의 스마트폰 생산량이 줄면서 스마트폰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빈 자리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. <br> <br>또 화웨이가 석권한 5G 통신장비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> <br>미중 갈등 속에 국내 기업의 손익계산서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호영 <br>영상편집: 방성재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