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대선 비방전…"공산주의" vs "사람 죽인 무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1월 미국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 간 비방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색깔론을, 바이든 후보는 자질론을 꺼내 들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공방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를 향해 날을 세운 건 색깔론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집권하면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은 중국에 항복한 것처럼 바이러스에 투항할 겁니다. 자신의 러닝메이트를 포함해 급진좌파에게 항복한 것처럼 말입니다."<br /><br />아울러 바이든 후보가 당내 급진주의자들에게 맞서지 못해 경제 공황이 닥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산주의화 주장을 줄곧 이어왔는데 11월 대선이 다가오면서 한층 더 극단적으로 나아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도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부실대응 논란을 부각하며 자질론을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미국에 보건 위협이 닥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극심한 공포에 빠져 지도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6개월 동안 도널드 트럼프의 거짓말과 무능으로 인해 미국 역사상 심각한 수준으로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잊힌 민중을 대변한다며 출마했지만 취임하고 나서는 그들을 잊어버렸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