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문재인 / 대통령] <br /> <br />“포용성을 강화한 국제협력 : ‘모두를 위한 자유'” <br /> <br />의장님, 사무총장님과 각국 대표 여러분, 인류는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오늘의 문명을 이뤘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코로나 위기 속에 있지만, 인류는 오늘과 다른 내일로, 다시 놀라운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. <br /> <br />‘코로나19'로 희생되신 분과 유가족, 병마와 싸우고 계신 전세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 <br /> <br />인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각국의 의료진과 방역 요원, 국제기구 관계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이번 75차 유엔 총회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는 총회가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볼칸 보즈크르 의장님의 취임을 축하하며, 의장님의 탁월한 지도력을 크게 기대합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뿐 아니라 평화, 경제, 환경, 인권 등 수많은 지구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안토니우 구테레쉬 사무총장께도 경의를 표합니다. <br /> <br />의장님, 우리가 직면한 ‘코로나19' 위기는 인류의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고 세계 경제와 국제질서마저 변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75년 전 유엔을 창설한 선각자들처럼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, 다시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. <br /> <br />한국은 ‘개방성', ‘투명성', ‘민주성'이라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,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‘다자주의' 또한 한국의 공동체 정신과 결합해 ‘모두를 위한 자유'라는 새로운 실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국민들은 ‘나'의 안전을 위해 ‘이웃'의 안전을 지켰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는 국경을 봉쇄하지 않고 방역물품을 나누며, ‘이웃'의 범위를 ‘국경' 너머로 넓힘으로써 방역과 경제를 함께 지켜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한국이 오늘, 코로나를 극복하고 있는 힘은 인류가 만들어온 가치, 유엔이 지켜온 가치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를 이겨낼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‘인류 보편 가치'에 대한 믿음이라는,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‘다자주의'를 통해 더욱 포용적인 협력을 시작하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선각자들은 ‘보다 나은 세계'를 꿈꾸며 유엔을 창설했고, 인류 보편 가치를 증진시키는 빛나는 업적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코로나 이후의 유엔은 보건 협력,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경제협력, 기후변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009230204372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