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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석前 추경 신속집행 강조…통신비 지원 축소에 "송구"

2020-09-23 0 Dailymotion

추석前 추경 신속집행 강조…통신비 지원 축소에 "송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극복을 위한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이 어젯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추석 전 대부분의 예산이 집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오늘 아침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의결하면서, 즉시 추경 예산을 집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추석 연휴 시작 전 지원금 지급이 대부분 완료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"4차 추경 처리가 최단기간 내 이뤄진 것처럼 집행도 최단기간에 이뤄져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번 추경이 응급 환자의 심폐소생술이 돼야 한다면서 "초기 4분의 대응이 심장이 멈춘 환자의 생사를 가르는 것처럼 이번 추경도 속도가 관건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정부, 청와대는 내일 아침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추석 전 예산 조기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경 심사 과정에서 정부·여당이 주장했던 '13세 이상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' 방안의 지원 대상이 줄어 만 16세부터 34세, 또 만 65세 이상이 지원받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여야 모두 지원 대상 축소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"모든 국민께 통신비 지원을 못 한 것은 송구스럽다"고 했고, 국민의힘 성일종 비대위원도 "상당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보수단체가 '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'를 예고해 논란인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한 여야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개천절 집회 자제를 요청했지만, 옛 미래통합당 김진태·민경욱 전 의원은 개천절에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열자고 주장했죠.<br /><br />관심을 끈 건 이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먼저 주호영 원내대표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교통과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, 그건 집회를 여는 사람의 권리가 아니겠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성일종 비대위원도 "헌법상 가장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"며 방역에 큰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집회는 허용해야 한다고 힘을 보탰습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할 방법을 보장해야 한다는 건데, 민주당은 이런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민 최고위원은 "코로나 부흥 세력과 합작해 교통 대란으로 수도 서울을 마비시킨다는 발상"이라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개천절 집회에 동조할 건지 반대할 건지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노웅래 최고위원도 극우세력이 "김종인 비대위원장의 개천절 집회 자제 요청은 결국 쇼였다"며 "국민의힘이 이름만 바뀐 게 아니길 바란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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