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기록적인 장마로 큰 수해를 입었던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화개장터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피땀 흘려 복구한 끝에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장을 열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박 기자,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화개장터가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화개장터가 오늘부터 본격 개장했는데요,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이 평일이고 코로나19 여파로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상인들 얼굴에는 생기가 넘쳐 보입니다. <br /> <br />40여 일 만에 이곳 화개장터가 문을 열어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잠시 여기서 상인 한 분 만나보겠습니다. 어머님, 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머님, 지난달 수해가 있었죠. 당시 어땠는지 말씀 한번 부탁드릴게오.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그때 당시는 정말로 처참했습니다. 다시는 떠올리기 싫습니다. 그런데 지금은 복구가 돼서..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시 그때 이곳에 물이 어느 정도까지 찼었죠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물이 지붕까지, 지붕만 살짝 보일 정도로 물이 찼었거든요. 그래서 여기 물건을 아예 하나도 건지지를 못했어요. <br /> <br />그런 데다 지금은 40일 만에 이렇게 복구가 되어서 오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기분은 좋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동안 자원봉사자분들도 많이 참여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땠습니까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네,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시고 또 많은 구호품을 보내주셔서 쌀부터 시작해서 생필품까지 다양하게 보내주셔서 저희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말 그분들에게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감사합니다. <br /> <br />수해가 난 게 지난달 7일하고 8일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동안 하동군 화개면 삼정마을에는 559mm라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곳 화개장터 상가를 비롯한 하동군의 상가 277곳과 주택 84동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도 400가구에서 발생했고 공공시설 피해액은 138억 원에 사유시설은 아직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빨리 복구를 하고 생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 데에는 전국의 각계각층에서 보낸 성금과 물품 덕분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늘 하동군 차원에서 감사 기자 회견을 열었는데요, 전국에서 14억 원 넘게 성금을 보내왔고, 구호물품도 11억3천만 원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9231250216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