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코로나19 사망자 20만명 돌파…영국 제2 봉쇄조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대유행이 길어지면서 전 세계가 시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는데요.<br /><br />영국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자 사실상 제2 봉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2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80만명.<br /><br />사망자 수는 20만명을 넘어섰는데, 이는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의 20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미 언론들은 베트남전과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수의 2.5배에 달한다며 비판했고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처를 제대로 안 했다면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(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명에 달한 것을) 부끄럽게 생각합니다. 우리가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면 250만명이 사망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영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다음 달에는 하루 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식당, 술집 등의 영업을 오후 10시 이후 금지하고, 재택근무를 권고하는 내용이 담긴 제2 봉쇄 조치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 저는 영국에 더 강력한 제한 조치를 내놓습니다. 펍과 바는 조기 마감하고, 테이블 좌석에만 앉아있어야 하며, 코로나19에 취약한 가게는 폐업하고, 마스크 사용을 확대하며, 이를 준수하지 않으면 새로운 벌금을 부과합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중국도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우려해 독감 백신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어른용은 일러야 내년 여름, 어린이용은 내년 가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