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요양시설 면회금지 유지…휴양지 방역 강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자칫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요양 시설과 휴양지의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인지, 이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100명대를 보이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에 '조용한 전파'가 직장과 학교, 병원 등을 거쳐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영향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25%가 넘는 상황.<br /><br />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방역당국이 '특별방역기간'을 설정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추석 연휴와 한글날이 포함된 2주간은 우리가 다시 1단계 생활 방역체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가을철 재유행의 힘든 시간을 겪어야 할지 결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먼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선별진료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합니다.<br /><br />현재의 면회 금지 조치가 유지되고, 임종이나 가족의 해외 장기체류 같은 경우에만 야외나 투명차단막이 설치된 별도의 공간에서 면회가 허용됩니다.<br /><br />또,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지에는 3,200여 명의 방역 요원이 투입됩니다.<br /><br />관광지 내에는 무인매표소를 설치하고 일방통행 구간을 늘려 발길을 분산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도는 9월 26일부터 '집중관리기간'을 지정해 입도객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, 발열 이상자는 의무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 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